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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좀비탐정', 어제(17일) 촬영 종료…시즌2 제작 솔솔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의 모든 촬영이 종료됐다. 종영 4회를 앞둔 시점에 4개월 여정이 마침표를 찍은 것. 후반부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21일 첫 방송된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극이다. 좀비 최진혁(김무영)이 자아를 가지게 되면서 인간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들, 인간이었던 과거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봐온 좀비와 다르다. 좀비지만 인간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을 돕는 좀비다. 이것이 타 좀비 작품과 차별화 지점이다. 위기에 처한 박주현(공선지)을 구한다거나 의뢰받은 강아지를 잡아먹지 않고 끝까지 지켰다. 인간보다 따뜻한 좀비란 측면에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종영까지 4회가 남은 가운데 최진혁의 과거에 얽힌 실체가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설 경호원으로 산타 유괴 사건의 희생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산타 유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좀비 최진혁이 공조하고 있는 박주현의 도움으로 인간 사회에 적응, 하나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좀비탐정' 한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됐던 촬영이 17일을 끝으로 끝났다. 결말과 관련해선 함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시즌2에 대해선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좀비탐정'은 지상파 KBS와 OTT 웨이브(WAVE)·IPTV BTV가 처음으로 협업해 만들어낸 오리지널 콘텐트. 처음 시도한 것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고 웨이브, BTV에서 매주 토요일 선공개가 이뤄진 후 KBS를 통해 방송이 되는 시스템이기에 웨이브 측과 BTV 측에서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반응이 좋아 시즌2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에 참여한 3개사는 물론 제작진과 배우 측에도 조심스럽게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제작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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